도멘 랑글로흐(Domaine l'Anglore)는 따벨(Tavel) 마을에서 에릭 피페를링(Éric Pfifferling)이 만드는 내추럴 와인의 대명사입니다. 원래 양봉가였던 그는 2002년 밭을 사들여 와인을 시작했고, 20여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론 와인이 되었습니다.
방식은 타협이 없습니다. 에코세르(Ecocert) 인증 유기농, 밭과 셀러 모두 화학 첨가물 없음, 헥타르당 35hl 이하로 수확량 제한, 전량 손수확. 발효는 야생 효모로만 진행하고 이산화황은 넣지 않거나 극미량만 씁니다.
따벨은 원래 로제로만 AOC를 받은 유일한 마을입니다. 피페를링은 그 로제를 '가벼운 여름 와인'이 아니라 숙성되는 와인으로 만들어 냈고, 그 결과 따벨 로제는 세계 최고의 로제라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랑글로흐가 만드는 몇 안 되는 화이트 — '은의 소금'."
셀 다르장(Sels d'Argent)은 '은빛 소금'이라는 뜻으로, 이 밭의 짭짤한 미네랄을 가리킵니다. 그르나슈 블랑과 부르불렝을 함께 심어 함께 수확·발효하며, 껍질 접촉을 짧게 주어 질감을 만듭니다. 생산량이 극히 적어 따벨 로제보다도 구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