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피에르 지라르댕(Domaine Pierre Girardin)**은 최근 10년간 부르고뉴 화이트와 레드 와인 씬에서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와 압도적인 천재성을 증명해 낸 신성 중의 신성입니다. 전설적인 양조가 빈센트 지라르댕(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피에르-벤자민 지라르댕(Pierre-Vincent Girardin)은 아버지가 도멘을 매각한 후, 가문의 심장부와 같았던 초우량 포도밭 구획만을 상속받아 단 21세의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건 보틀을 출시하며 부르고뉴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뫼르소와 몽라쉐 같은 화이트뿐만 아니라, 극도로 세밀하게 벼려진 피노 누아 레드를 통해서도 전 세계 탑 비평가들의 극찬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피에르 지라르댕의 시그니처 세그먼트인 '에끌라 드 켈케어(Éclat de Calcaire)'는 불어로 **'석회암의 파편(또는 불꽃)'**을 의미합니다. 이는 그가 와인을 설계할 때 과도한 오크의 터치나 끈적한 추출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대지 심층부의 척박한 활성 석회질 토양이 지닌 투명하고 날카로운 청량함을 와인에 '스파크'처럼 각인시키겠다는 철학의 정수입니다."
부르고뉴의 축복이자 완벽한 생동감으로 가득 찬 역사적인 그레이트 빈티지인 **2019년 빈티지**는 포도가 완벽한 생리학적 성숙에 도달하면서도 기품 있는 산도를 높은 수준으로 머금었던 해입니다. 피에르는 볼네(Volnay) 특유의 사랑스럽고 향긋한 붉은 꽃향기를 고스란히 이끌어내기 위해 저온 침출 공법을 정교하게 다듬었고, 일반적인 바리크보다 훨씬 큰 500L 대형 프렌치 퓌(Fûts) 캐스크를 사용하여 산소와의 투명한 호흡만을 보장했습니다. 덕분에 2019 빈티지는 볼네 특유의 화사하고 관능적인 붉은 과즙과 피에르 지라르댕 고유의 칼날 같은 석회 텐션이 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마스터피스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