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너리 소개: 샤또 리외섹 (Château Rieussec)

• 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샤또 리외섹은 18세기 라모트(Lamotthe) 가문이 소유했던 포도밭의 일부였으며, 1855년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세 지정 당시 1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1984년 도멘 바롱 드 로칠드(Domaines Barons de Rothschild, DBR) 그룹이 인수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와이너리의 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현재는 **에릭 콜러(Eric Kohler)**가 총괄 매니저를 맡아 와이너리의 철학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DBR은 라피트 로칠드를 포함한 세계적인 와인들을 소유하며 품질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을 고수합니다.
• 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샤또 리외섹의 포도밭은 소테른(Sauternes) 아펠라시옹에 위치하며, 샤또 디켐(Château d'Yquem)과 이웃하고 있습니다. 토양은 주로 자갈(Gravel)과 점토(Clay)가 혼합된 형태이며, 철분 함유량이 높은 토양이 와인에 미네랄리티와 복합성을 부여합니다. 시롱(Ciron) 강과 가론(Garonne) 강이 만나는 지형은 가을철 이른 아침 안개를 형성하고, 오후에는 햇살이 이를 걷어내면서 **귀부균(Botrytis cinerea)**의 완벽한 발달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떼루아는 세미용(Sémillon)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품종이 농축된 풍미와 산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샤또 리외섹은 '귀부균의 완벽한 표현'과 '떼루아의 정수'를 와인 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은 포도알 하나하나에 귀부균이 최적으로 침투하고 당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만 수확하며, **여러 차례(트리아쥬, Triage)**에 걸쳐 극도로 엄격하게 선별합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프랑스산 새 오크 바리크에서의 장기 숙성을 통해 와인에 압도적인 농축미, 복합미, 그리고 수십 년간의 놀라운 숙성 잠재력을 부여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샤또 리외섹은 1855년 그랑 크뤼 클라세 1등급 와인으로서,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최고급 와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DBR의 인수 이후 품질이 더욱 향상되어 '소테른의 최고봉'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그들의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에게 높은 수요를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