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트바르도프스키(Daniel Twardowski)는 화이트 와인(리슬링)의 성지인 모젤(Mosel) 지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피노 누아를 생산하겠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실현시킨 인물입니다. 그는 모젤의 유서 깊은 '드론 호프베르크(Dhroner Hofberg)' 구획의 잠재력을 믿고, 2000년대 초반 부르고뉴 최정상급 도멘들이 사용하는 프랑스산 클론들을 직접 들여와 심었습니다.
"'피노 누아(Pinot Noix)'는 모젤의 슬레이트(Slate) 토양과 부르고뉴의 섬세함이 만난 결정체입니다. 다니엘은 화학 비료를 배제하고 오직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에 근거하여 극소량의 포도만을 수확합니다. 'Noix(호두)'라는 이름은 와인의 고소한 풍미와 그가 추구하는 단단한 구조감을 상징하며, 이는 독일 피노 누아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지성적이고 투명한 경지를 보여줍니다."
2019 빈티지는 독일 피노 누아 역사상 가장 완벽한 해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슬레이트 대지가 머금은 서늘한 미네랄리티는 2019년의 적절한 일조량과 만나,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과실미를 팽팽한 텐션으로 승화시켰습니다. 61유로라는 가격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할당을 받기조차 어려운 이 와인을 소유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