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Bruno Clair 사비니 레 본 1er "라 도미노드(La Dominode)" 2019
부르고뉴의 명망 있는 생산자 **도멘 브루노 클레어(Domaine Bruno Clair)**는 **코트 드 뉘(Côte de Nuits)**와 **코트 드 보네(Côte de Beaune)**를 아우르는 최상급 포도원을 보유한 와이너리로,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특히 **사비니 레 본(Savigny-lès-Beaune)**의 **1급 포도원 "라 도미노드"**는 이 도멘을 대표하는 싱글 빈야드 와인 중 하나입니다.

1. 와이너리 역사와 철학

• 창립: 1979년 **브루노 클레어(Bruno Clair)**가 가문의 유산을 이어받아 설립.

  • 원래 도멘 Clair-Daü (마르사네,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포도원)의 분할로 시작.

  • 현재는 **마르사네(Marsannay)**를 본거지로 코트 드 뉘·보네·보졸레까지 23헥타르의 포도원을 운영.

• 철학:

  • **"테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최우선으로, 유기농 재배(전체 포도원의 80%)와 생물역동법 일부 도입.

  • 전통 방식을 고수하되, 과학적 접근으로 위생과 품질 관리 강화.

2. 포도원: 라 도미노드(La Dominode)

• 위치: 사비니 레 본 마을 북쪽, 1급 포도원 중 최고 평판을 가진 구역.

• 테루아:

  • 토양: 깊은 적색 점토와 석회암 혼합.

  • 경사도와 방향: 완만한 동남향 경사로 햇빛 조절 최적화.

• 포도 품종: 피노 누아(Pinot Noir) 100% (평균 수령 40년 이상의 노포도나무).

• 특징:

  • 구리기사 시대(기원전 1500년) 유적이 발견된 역사적 장소로, 풍부한 미네랄리티의 근원.

  • 브루노 클레어는 이 포도원의 0.5헥타르만을 소유해 희소성 높음.

3. 와인 제조 방식

• 재배:

  • 낮은 수확량(헥타르당 35~40hl)으로 농축도 극대화.

  • 손수확 후 엄격한 선별.

• 발효:

  • 자연 효모 사용, 전통적 오픈 퍼멘터에서 발효.

  • 피부 접촉 기간은 약 18~20일로 긴 마세레이션 적용.

• 숙성:

  • 30% 신오크통에서 16~18개월 숙성 (나머지는 중성 오크통).

  • 여과·정제 최소화하여 원초적 풍미 보존.

4. 2019 빈티지의 특성과 테이스팅 노트

• 2019년 날씨:

  • 고온과 가뭄이 있었으나, 밤낮 온도차로 산도와 성숙도 균형 잡힘.

• 테이스팅 노트:

  • 향: 검은 체리·블랙베리, 트뤼프·감초, 흙·미네랄의 복합성.

  • 맛: 탄닌이 부드럽지만 집중된 구조, 생동감 있는 산도, 후추·카카오의 긴 여운.

  • 잠재력: 2024~2040년까지 숙성 가능 (부르고뉴 전문가 앨런 미도스 평가).

5. 와이너리의 대표 와인과 평판

• 주요 와인:

  • 마르사네 르 클로(Marsannay Le Clos) – 최초로 마르사네 1급 포도원 인증 획득한 레드.

  • 보졸레 클로 드 라 슈브르(Beaujolais Clos de la Schèvre) – 가마이 품종의 우아함.

  • 코르통 샤를마뉴(Corton-Charlemagne) – 화이트 부르고뉴의 정점.

• 평판:

  • **"부르고뉴의 은밀한 명가"**로 불리며, 과시적이지 않으나 정교함과 장수 가능성으로 컬트적 지지층 보유.

  • Robert Parker는 브루노 클레어를 **"코트 드 뉘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생산자"**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