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스몰 배치 라이 4년
"켄터키 바즈타운의 가족 증류소가 직접 고른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4년, 물 한 방울 타지 않고 병입한 스트레이트 라이."
증류소 이야기
윌렛(Willett)은 1936년 톰슨 윌렛이 켄터키 바즈타운에 세운 가족 증류소입니다. 정식 명칭은 Kentucky Bourbon Distillers이며, 지금도 윌렛 가문이 직접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독립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한동안은 원액을 사다 자기 이름으로 병입하는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자체 증류를 재개했습니다. 특히 라이 위스키에서 평가가 높아, 소량 생산분이 나올 때마다 미국 현지에서도 빠르게 소진됩니다.
병 모양부터 다릅니다. 어깨가 넓고 목이 긴 디캔터형 보틀과 가문 문장이 들어간 라벨은 윌렛의 상징입니다.
캐스크 & 숙성
손으로 골라낸 화이트 오크 배럴(Hand Selected White Oak Barrels)에서 4년 숙성한 원액을 소량만 섞어 낸 스몰 배치입니다.
병입은 캐스크 스트렝스 54.8%(109.6 프루프) — 가수 없이 통에서 나온 도수 그대로입니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았고(Non-Chill Filtered), 캐러멜 색소도 넣지 않았습니다. 잔에 담긴 짙은 호박빛은 전부 오크에서 온 것입니다.
라벨에 Rare Release가 붙는 한정 생산분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향 (Aroma): 호밀 특유의 박하와 딜, 검은 후추가 먼저 올라오고, 뒤이어 캐러멜과 바닐라, 구운 오크가 받쳐 줍니다. 4년이라는 짧은 숙성이 무색할 만큼 향이 촘촘합니다.
맛 (Palate): 54.8도답게 입에 들어오는 순간 기름지고 두툼한 질감이 퍼집니다. 라이 스파이스가 중심을 관통하고, 흑설탕·말린 체리·정향이 층을 이룹니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아 유질감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피니쉬 (Finish): 길고 따뜻합니다. 후추와 민트, 오크 탄닌이 오래 남고, 끝에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이 걸립니다.
| 증류소 |
Willett Distillery (Kentucky Bourbon Distillers) |
| 지역 |
미국 · 켄터키 (Bardstown) |
| 타입 |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 · 스몰 배치 |
| 숙성 |
4년 · 화이트 오크 배럴 (ASB) |
| 도수 |
54.8% (109.6 Proof) · 캐스크 스트렝스 |
| 여과 / 색소 |
냉각 여과 안 함 (NCF) · 무착색 |
| 용량 |
700ml |
| 보틀러 |
Originalabfüllung (증류소 자체 병입) |
음용 추천
도수가 높아 니트로 먼저 한 모금 보신 뒤, 물 몇 방울을 떨어뜨려 보시길 권합니다. 가수하면 닫혀 있던 민트와 과실 향이 확 열립니다.
얼음 한 덩이를 넣어도 무너지지 않는 농도이고, 맨해튼·사제락 같은 라이 기반 칵테일의 베이스로도 훌륭합니다. 안주로는 훈제 고기, 다크 초콜릿, 숙성 체다가 잘 맞습니다.
참고
현지 권장소비자가 €79.90의 한정 릴리스입니다. 캐스크 스트렝스 · 무여과 · 무착색 3박자를 모두 갖춘 4년 라이는 흔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