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그라우(Binigrau)는 지중해 마요르카 섬의 소규모 와이너리입니다. 2002년 설립된 비교적 젊은 집이고, 섬 중부 비니알리 마을에 자리합니다.
마요르카는 관광지로 알려졌지만 로마 시대부터 포도를 재배한 곳입니다. 스페인 본토와는 다른 토착 품종이 남아 있습니다.
만토 네그로(Manto Negro)는 마요르카에만 있는 적포도입니다. 탄닌이 가늘고 향이 화사해, 섬의 더운 기후에서도 무겁지 않은 와인이 나옵니다. 까예(Callet) 역시 섬 토착 품종입니다.
여기에 까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섞어 구조를 보탰습니다. 토착 품종의 개성과 국제 품종의 뼈대를 같이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2017년은 지중해에 더웠던 해로, 과실이 깊게 익었습니다. 8년이 지나 지금 마시기 좋은 시점입니다.
만토 네그로는 마요르카 밖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