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로템 & 뮈니에 소우마 샤토뇌프 뒤 파프 '아리오조' 2015 2015 Rotem & Mounir Saouma Châteauneuf-du-Pape 'Arioso'
🍷 와이너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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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로템 & 뮈니에 소우마(Rotem & Mounir Saouma)는 부르고뉴에서 극소량 생산 네고시앙 '뤼시앙 르 무안(Lucien Le Moine)'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뮈니에 소우마와 그의 아내 로템 브라킨(Rotem Brakin)이 남부 론 지역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입니다. 레바논 출신의 뮈니에 소우마는 양조학을 전공하고 수도원에서 효모와 발효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그의 독창적인 와인 양조 철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는 2000년대 후반부터 샤토뇌프 뒤 파프를 포함한 남부 론 지역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이곳에 정착하여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 양조가들과는 사뭇 다르며, 극도의 섬세함과 장기 숙성을 통한 복합미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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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아리오조(Arioso)'는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 내에서도 특히 뛰어난 구획으로 알려진 '피냥(Pignan)' 리외디(lieu-dit)의 매우 오래된 그르나슈(Grenache) 포도나무에서 생산됩니다. 피냥은 샤토 라야스(Château Rayas)와 인접한 곳으로, 주로 모래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우아하고 향긋한 스타일의 그르나슈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모래 토양은 필록세라의 영향을 덜 받아 오래된 수령의 포도나무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와인에 섬세함과 순수함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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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뮈니에 소우마의 와인 양조 철학은 '최소한의 개입'과 '극도의 인내심'으로 요약됩니다. 그는 포도 본연의 특성과 떼루아를 최대한 순수하게 표현하기 위해 매우 부드러운 추출과 극도로 긴 숙성 기간을 고집합니다. 발효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며, 펌핑 오버(remontage)나 펀칭 다운(pigeage)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숙성은 새 오크의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고, 다양한 크기와 재질의 용기(시멘트 에그, 대형 푸드르, 500L 드미-뮈, 오래된 바리크 등)에서 24개월에서 길게는 60개월 이상 이루어집니다. 이산화황(SO2)의 사용도 최소화하며, 와인은 정제나 여과 없이 병입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보다 훨씬 늦게 출시되지만, 놀라운 복합미와 신선함, 그리고 장기 숙성 잠재력을 지닌 독창적인 스타일을 탄생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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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뮈니에 소우마는 현대 와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때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혁신적인 양조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부르고뉴 와인 '뤼시앙 르 무안'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남부 론 프로젝트 역시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품질로 빠르게 컬트적인 지위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아리오조'는 그의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뀌베로, 극소량만 생산되어 만나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 와인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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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의 특성과 전반적인 평가 (2015): 2015년은 샤토뇌프 뒤 파프를 포함한 남부 론 지역에서 매우 훌륭하며 잠재적으로 위대한 빈티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여름 동안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포도가 완벽하게 익었으며, 응축미와 페놀 성숙도가 뛰어났습니다. 이 해에 생산된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풍부하고 힘이 넘치면서도, 좋은 균형감과 구조감을 지녀 장기 숙성에 매우 적합합니다. 특히 그르나슈 품종에게는 이상적인 빈티지였습니다.
- Jeb Dunnuck: 99/100 (병입 후 평가)
- Robert Parker's Wine Advocate (Joe Czerwinski): 98/100 (병입 후 평가, 이전 배럴 샘플 97-9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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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등급: Châteauneuf-du-Pape AOC (샤토뇌프 뒤 파프 A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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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품종 및 블렌딩 비율 (해당 빈티지 기준): 그르나슈 (Grenache) 100% (피냥 리외디의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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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지역 상세: 프랑스 > 남부 론 (Southern Rhône) > 샤토뇌프 뒤 파프 (Châteauneuf-du-Pape) > 피냥 (Pig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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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 및 숙성 과정: 피냥 리외디의 모래 토양에서 자란 매우 오래된 수령의 그르나슈 포도만을 사용합니다. 극도로 부드럽고 긴 발효 및 침용 과정을 거치며, 추출을 최소화합니다. 이후 와인은 주로 사용된 드미-뮈(demi-muids, 500-600L 오크통)를 포함하여 다양한 용기에서 매우 오랜 기간(수년) 동안 숙성됩니다. 정제나 여과 없이 병입되며, 이산화황 사용은 극도로 제한됩니다. 와인은 일반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보다 훨씬 늦게 시장에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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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평론가 점수 목록 재확인:
- Jeb Dunnuck: 99/100
- Robert Parker's Wine Advocate (Joe Czerwinski): 98/100
테이스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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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2025년 5월 16일 기준): 2015 빈티지로, 뮈니에 소우마의 극도로 긴 숙성 방식을 고려하면 비교적 최근(예: 2019-2022년 사이)에 출시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티지로부터 10년이 지난 시점으로, 이미 놀라운 복합미를 드러내기 시작했겠지만, 이 와인의 장대한 숙성 곡선을 감안하면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많은, 젊음과 성숙함이 공존하는 시기일 것입니다. (젭 더넉과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버킷의 리뷰는 각각 2019년과 2018년에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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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Color): 중간에서 약간 밝은 루비 또는 플럼 색상을 띠며, 가장자리에는 가넷 빛의 아름다운 숙성 뉘앙스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그르나슈 특유의 맑은 빛깔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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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Nose/Aroma/Bouquet):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이고 향기로우며, 마치 최고급 부르고뉴 그랑 크뤼를 연상시키는 다층적인 아로마가 폭발적으로 피어오릅니다. 잘 익은 키르쉬 리큐르, 블랙 라즈베리, 딸기와 같은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의 향이 풍부하며, 프로방스 특유의 야생 허브인 가리그(타임, 로즈마리, 라벤더) 향, 검은 올리브 타프나드, 제비꽃, 백단향, 인센스, 그리고 백후추, 감초, 정향과 같은 이국적인 향신료 향이 매혹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숲 바닥, 젖은 흙, 훈제 고기와 같은 동물적인 뉘앙스도 섬세하게 드러납니다. 2015 빈티지의 풍부한 일조량에도 불구하고, 뮈니에 소우마 특유의 양조 방식으로 인해 향은 매우 신선하고 생기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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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Palate/Taste): 풀 바디의 와인으로,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부함과 농축미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놀랍도록 우아하고 섬세하며, 마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듯한 질감을 선사합니다. 타닌은 실크처럼 부드럽고 극도로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으며, 훌륭한 산도가 신선함과 함께 완벽한 구조감을 부여합니다. 잘 익은 그르나슈의 과실 풍미가 가리그, 향신료, 그리고 뚜렷한 미네랄 노트와 함께 입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층적인 풍미를 선보입니다. 이음새 없이 매끄럽고 정밀하며, 힘과 우아함이 완벽하게 공존합니다. (젭 더넉은 "믿을 수 없는 빈티지의 샤토 라야스를 연상시키지만, 약간 더 힘이 있다"고 평했습니다.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버킷은 "놀랍도록 풍만하고 벨벳 같은 질감"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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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Finish): 극도로 길고 지속적이며, 복합적인 풍미가 입안과 코에서 끝없이 이어집니다. 달콤한 과일, 향신료, 그리고 짭짤한 미네랄의 여운이 깊은 감동을 남기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듯한 인상을 줍니다.
숙성 잠재력: 뮈니에 소우마의 '아리오조'는 오래된 포도나무, 세심한 양조 과정, 그리고 극도로 긴 숙성 덕분에 경이로운 장기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5 빈티지는 그 자체로 훌륭한 해였으며, 이 와인은 앞으로 20년에서 30년, 혹은 그 이상 아름답게 숙성하며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시간의 와인'입니다.
🍽️ 음식 페어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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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숙성 후: 로즈마리와 마늘을 곁들인 양다리 구이, 도브 드 뵈프(프로방스식 소고기 스튜), 트러플을 곁들인 요리, 야생 버섯 요리, 오래 숙성된 콩테(Comté) 또는 만체고(Manchego)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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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즐기기: 와인의 복합미와 섬세함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다른 음식 없이 "명상 와인(Vino da Meditazione)"으로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 품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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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나슈 (Grenache) 100%: 남부 론, 특히 샤토뇌프 뒤 파프를 대표하는 왕과 같은 품종입니다. '아리오조'는 피냥(Pignan) 리외디의 매우 오래된 그르나슈 포도나무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오래된 포도나무는 자연적으로 생산량이 적어 매우 농축되고 복합적인 풍미의 포도를 생산합니다. 그르나슈는 잘 익었을 때 풍부한 붉은 과일(딸기, 라즈베리, 키르쉬) 풍미와 함께 스파이시한 노트, 그리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합니다. 뮈니에 소우마는 이러한 그르나슈의 특성을 극도로 부드러운 추출과 다양한 중성 용기에서의 산화적인 장기 숙성을 통해 섬세함과 향기로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냅니다. 이는 일반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의 그르나슈 스타일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2015 빈티지의 완벽한 성숙도는 그르나슈에 엄청난 깊이와 표현력을 부여했습니다.
💎 이 와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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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적인 와인메이커: 부르고뉴 '뤼시앙 르 무안'의 명성을 일군 뮈니에 소우마가 그의 독창적이고 세심하며 때로는 전통에 도전하는 접근 방식으로 샤토뇌프 뒤 파프에서 빚어낸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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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숙성 방식: 극도로 긴 숙성(élevage) 기간은 와인에 비할 데 없는 복합미, 질감, 그리고 안정성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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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바인 그르나슈의 정수: 샤토뇌프 뒤 파프의 최고급 리외디 중 하나인 '피냥'의 매우 오래된 그르나슈 포도나무에서 비롯된 깊이와 농축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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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2015 빈티지: 샤토뇌프 뒤 파프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빈티지로, 와인의 힘과 장기 숙성 잠재력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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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적 지위와 희소성: "[한정]" 태그에서 알 수 있듯이 극소량 생산되어 구하기 매우 어려운 와인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수집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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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찬사: 젭 더넉 99점,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버킷 98점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평론가들로부터 경이로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무리 문구: 로템 & 뮈니에 소우마 샤토뇌프 뒤 파프 '아리오조' 2015는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심오하고 독창적인 샤토뇌프 뒤 파프의 표현입니다. 한 모금 한 모금에 담긴 예술성과 장인정신은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와인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시간과 인내, 그리고 한 천재적인 와인메이커의 비전이 빚어낸 액체 예술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