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디오 페페(Emidio Pepe)는 이탈리아 아브루쪼(Abruzzo) 지역, 토라노 누오보(Torano Nuovo)에 위치한 가장 존경받고 컬트적인 내추럴 와인(Natural Wine) 생산자 중 한 곳입니다. 1964년 **에미디오 페페(Emidio Pepe)**가 설립한 이래, '타협 없는 품질'과 '자연과의 조화'를 최고 가치로 삼으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현재 그의 손주들인 프란체스코(Francesco), 소피아(Sofia), 키아라(Chiara) 페페가 가업을 이어받아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비녜토 브라넬라(Vigneto Branella)'는 에미디오 페페가 소유한 특정 단일 밭(single vineyard)으로,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품종의 힘과 우아함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2021년 빈티지는 아브루쪼에 훌륭했던 해로, 이 와인은 그 풍부함과 활기찬 에너지, 그리고 놀라운 집중도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 와이너리 소개: 에미디오 페페 (Emidio Pepe)

• 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페페 가문은 19세기 말부터 아브루쪼에서 포도 재배에 종사했습니다. 1964년 **에미디오 페페(Emidio Pepe)**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와이너리를 설립하며, 당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몬테풀치아노 품종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는 '내추럴 와인'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전에 이미 그 철학을 실천한 진정한 선구자입니다. 현재 그의 손주들인 프란체스코(포도밭), 소피아(셀러), 키아라(마케팅)가 도멘을 이끌며 에미디오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에미디오 페페의 포도밭은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Montepulciano d'Abruzzo) DOC 지역의 토라노 누오보(Torano Nuovo)에 위치하며, 아브루쪼 해안에서 약 15km 떨어져 있습니다. 포도밭은 아펜니노 산맥의 영향을 받아 서늘한 밤 공기를 만끽하며, 토양은 주로 **점토-석회암(clay-limestone)**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떼루아는 몬테풀치아노 품종에 독특한 힘, 농축미, 그리고 깊이 있는 미네랄리티를 부여합니다. '비녜토 브라넬라(Vigneto Branella)'는 와이너리가 소유한 주요 밭 중 하나입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에미디오 페페는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과 '극단적인 개입 최소화(extreme non-intervention)'**를 와인 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은 포도밭에서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화학 비료, 제초제,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자연 효모만을 사용한 자발적인 발효, 정제(fining)나 여과(filtration)를 하지 않으며, 이산화황(SO2)을 전혀 첨가하지 않거나 극히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와인은 주로 **유리 코팅된 콘크리트 통이나 대형 오래된 슬라보니안 오크 통(botti)**에서 장기 숙성되어 품종과 떼루아 본연의 개성을 강조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에미디오 페페는 아브루쪼 와인의 '아이콘 와이너리'이자, 이탈리아 자연 와인 운동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생생함, 순수함, 그리고 뛰어난 떼루아 표현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몬테풀치아노 와인은 엄청난 숙성 잠재력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