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로베르 그로피에(Domaine Robert Groffier)는 부르고뉴의 코트 드 뉘(Côte de Nuits) 지역에 위치한 저명한 와이너리로, 특히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와 쥬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에서 뛰어난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와이너리 소개:
도멘 로베르 그로피에는 19세기부터 가족 경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는 니콜라스 그로피에(Nicolas Groffier)가 4대째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로피에 가문은 전통적인 양조 방법과 현대적인 기술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각 테루아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와인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도밭 정보:
'레 소브레(Les Seuvrées)'는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에 위치한 포도밭으로, 그랑 크뤼인 샤름 샹베르탱(Charmes-Chambertin) 아래쪽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 포도밭은 동쪽 방향의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하며, 평균 수령 40년 이상의 피노 누아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토양은 점토와 석회질로 구성되어 있어 와인에 복합적인 아로마와 구조감을 부여합니다.
빈티지 소개:
2019년은 부르고뉴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빈티지로 평가되며, 특히 레드 와인에서 그 품질이 두드러집니다. 따뜻한 기후 조건 덕분에 포도의 숙성이 균일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와인에 풍부한 과일 향과 탄탄한 구조를 부여하였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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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블랙베리와 야생 산딸기의 풍부한 아로마에 해조류의 미묘한 향이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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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중간 바디로 부드러운 탄닌과 신선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약간의 분필 같은 텍스처가 느껴지는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평가 점수:
페어링 추천:
이 와인은 오리 가슴살 요리, 버섯을 곁들인 송아지 고기, 또는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인 평가:
도멘 로베르 그로피에의 쥬브레 샹베르탱 '레 소브레' 2019는 신선함과 복합미를 겸비한 와인으로, 현재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추가 숙성을 통해 더욱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와인은 특별한 자리에서의 만찬에 어울리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