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라다워 증류소는 오랜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를 겪으며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큰 성공을 거둔 초기 시절부터, 뉴욕 마피아의 소유가 되었던 시기, 대형 기업에 인수되었던 때를 거쳐, 마침내 독립적인 스코틀랜드의 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하이랜드에 위치한 이 증류소는 여전히 장인의 손으로 만든 프리미엄 싱글 몰트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셰리 숙성 위스키 팬들을 위한 플래그십 제품, 에드라다워 12년입니다. 최신 배치 역시 퍼스트 필과 세컨드 필 올로로소 셰리 버트에서 전량 숙성되었습니다. 총 8개의 캐스크를 블렌딩하여, 하이랜드 증류소는 5,131병을 병입했습니다. 이 위스키는 캐스크 스트렝스로, 냉각 여과나 인공 색소 없이 자연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 결과, 짙은 단맛과 견과류 풍미가 살아 있는 복합적인 맛을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