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너리 소개: 피안 델 오리노 (Pian dell'Orino)

• 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피안 델 오리노는 1990년대 초 독일 출신 카롤라인과 얀 에르바흐 부부가 몬탈치노의 잠재력에 매료되어 설립했습니다. 그들은 몬탈치노의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샹파뉴의 **앙셀름 셀로스(Anselme Selosse)**와 부르고뉴의 **도멘 르로이(Domaine Leroy)**에서 영감을 받아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했습니다. 카롤라인 에르바흐가 총괄 와인메이커를 맡고 있습니다.
• 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피안 델 오리노의 포도밭은 몬탈치노 코뮌 내의 다양한 경사면에 위치한 여러 구획(피안 델 오리노, 피안 보솔리노, 올리베토)에서 비롯됩니다. 토양은 **갈레스트로(galestro, 편마암), 알베레세(alberese, 석회암), 그리고 점토(clay)**가 혼합되어 있어, 와인에 복합성, 미네랄리티, 그리고 구조감을 부여합니다. 남동향, 남향 등 다양한 노출과 적절한 고도는 포도가 완벽하게 성숙하도록 돕습니다. '비녜티 델 베르산테'는 이 다양한 떼루아의 개성을 포괄적으로 표현합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피안 델 오리노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과 '와인의 생명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포도밭에서 합성 제품 사용을 지양하고, 수확량을 극도로 제한합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자연 효모만을 사용한 자발적인 발효, 그리고 **대형 원뿔형 오크 통(tini)에서의 긴 침용(maceration, 30-40일)**을 거칩니다. 이후 와인은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 통(botti)**에서 장기 숙성하여 와인에 농축미와 복합미를 부여하며, 정제나 여과를 하지 않아 와인 본연의 순수함을 유지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피안 델 오리노는 몬탈치노 지역의 '컬트 와이너리'이자 '바이오다이내믹 와인메이킹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전통적인 브루넬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