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앙 볼버 도멘 (Domaine Bastian Wolber)

✨ 부르고뉴 자연 와인의 새로운 물결을 이끄는 젊은 거장, 떼루아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와인에 담아내는 혁신가! ✨

도멘 바스티앙 볼버(Domaine Bastian Wolber)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코트 드 본(Côte de Beaune)의 볼네이(Volnay)에 기반을 둔,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젊은 와인메이커 중 한 명입니다. 독일 바덴(Baden) 출신인 **바스티앙 볼버(Bastian Wolber)**는 201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개인 프로젝트인 **'레 똥베(Laisse Tomber, '내버려 둬' 또는 '떨어뜨리다'라는 뜻)'**를 시작하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와인에 담는다'는 타협 없는 철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스케이트보드 사고를 유머러스하게 암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와인 양조에 대한 그의 자유롭고 순응적인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 와이너리 역사와 철학

• 배경과 성장: 바스티앙 볼버는 처음에는 경제학과 독일 세법을 공부했지만, 동생 크리스토프 볼버(Christoph Wolber, 독일 바덴의 유명 와이너리 바젠하우스 Weingut Wasenhaus 공동 설립자)의 영향을 받아 와인 양조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2013년부터 부르고뉴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모젤(Mosel)과 알자스(Alsace)에서도 수확 작업을 했습니다. 특히 쥐라(Jura)의 장-프랑수아 가네바(Jean-François Ganevat), 부르고뉴의 장-이브 비조(Jean-Yves Bizot), 독일 모젤의 루돌프 트로센(Rudolf Trossen) 등 세계적인 자연주의 와인 선구자들과 함께 일하며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포도 재배, 그리고 최소한의 개입으로 와인을 만드는 노하우를 깊이 있게 익혔습니다.

• '레 똥베(Laisse Tomber)' 프로젝트의 탄생: 2019년 수확 기간 중 불의의 스케이트보드 사고로 손을 다쳐 셀러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바스티앙은 다른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 기회를 찾게 됩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들과 가족으로부터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도를 구매하여 자신만의 레이블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 똥베' 프로젝트의 시작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알자스, 쥐라, 바덴 등 여러 프랑스 및 독일 지역의 포도를 사용했지만, 2020년 부르고뉴 볼네이(Volnay)로 본거지를 옮겨 장-이브 비조와 함께 작업하며 부르고뉴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일부 포도밭(피노 누아와 샤르도네)을 임차하거나 직접 소유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바스티앙 볼버의 와인 철학은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과 '극단적인 개입 최소화(extreme non-intervention)'**에 기반합니다.

  • 포도밭 관리: 그는 포도밭에서 어떠한 화학 비료, 제초제, 살충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포도는 항상 손으로 수확하며, 포도밭에서 건강한 포도만을 엄격하게 선별합니다.

  • 양조 방식:

    • 자연 효모 발효: 포도 껍질에 붙어 있는 야생 효모만을 사용하여 자발적인 발효를 유도합니다.

    • 전송이(Whole-Cluster) 발효: 레드 와인의 경우, 포도 송이 전체를 사용하여 양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는 와인에 복합적인 아로마(꽃, 향신료, 허브)와 섬세한 타닌 구조, 그리고 생생한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경우에 따라 세미-탄산 침용(semi-carbonic maceration) 방식도 적용합니다.

    • 비압착/비여과: 와인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정제(fining)나 여과(filtration)를 하지 않습니다.

    • SO2 최소화: 이산화황(SO2)은 병입 시에만 극히 소량 첨가하거나, 아예 첨가하지 않는 와인도 많습니다. 이는 와인 본연의 순수함과 활기찬 생명력을 극대화합니다.

    • 오크 숙성: 와인은 주로 **오래된 프랑스산 오크 통(피에스, 새 오크 없음)**에서 숙성됩니다. 새 오크 사용은 지양하며, 오크가 와인의 개성을 압도하지 않도록 합니다.

• 와인 스타일: 그의 와인들은 **"신선하고, 생동감 있으며, 에너지가 넘치고, 순수한 과일 풍미"**가 특징입니다. 그는 자신의 와인을 "밤을 시작할 때 마시고 싶은 와인"이라고 묘사합니다. 부르고뉴 특유의 미네랄리티와 함께 떼루아의 진정성을 완벽하게 담아냅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과 명성

바스티앙 볼버는 부르고뉴 자연 와인 운동의 '가장 유망한 젊은 스타'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세계적인 와인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놀라운 품질", "새로운 생산자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와인들은 극도로 소량 생산되어 구하기 매우 어려우며,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쥬브레-샹베르탱, 뉘-생-조르주, 라두아 등 꼬뜨 도르의 다양한 떼루아에서 탁월한 와인을 만들어내며, 부르고뉴 와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능 있는 와인메이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