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파고데 드 꼬스(Les Pagodes de Cos)'는 보르도 생테스테프의 전설적인 2등급 샤또, 꼬스 데스투르넬의 세컨드 와인입니다. 단순히 세컨드 와인이라는 이름을 넘어, 그랑 뱅(Grand Vin)과 동일한 포도밭, 동일한 양조 팀의 손길로 탄생하며 독자적인 명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1995년은 보르도 역사에서 클래식한 균형미와 강력한 숙성 잠재력을 동시에 증명한 위대한 해입니다. 30년의 세월을 견딘 이 와인은 현재 완벽한 시음 적기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이 와인은 꼬스 데스투르넬의 상징인 동양적인 향신료와 단단한 골격을 고스란히 계승합니다. 1995년 빈티지는 출시 초기부터 견고한 구조감으로 인해 장기 숙성용으로 주목받았으며, 수십 년의 병 숙성을 통해 날카로웠던 타닌은 비단처럼 매끄럽게 정제되었습니다. 생테스테프의 자갈 테루아가 선사하는 웅장함과 꼬스 가문 특유의 화려함이 조화를 이룬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