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라(Paul Bara)는 몽따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피노 누아의 성지, 부지(Bouzy) 마을을 전 세계 샴페인 지도에 각인시킨 장인입니다. 1833년부터 이어져 온 이 하우스는 협동조합에 포도를 팔지 않고 직접 병입하여 판매한 최초의 RM(Recoltant Manipulant)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아농시아드(Annonciade)'는 하우스의 창립자인 폴 바라의 딸 이름을 딴 최상위 프레스티지 뀌베입니다. 부지 마을에서도 수령 50년에서 100년에 달하는 가장 고귀한 고목들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만을 사용하여, 인위적인 기술보다는 시간과 대지가 빚어낸 웅장한 예술성을 병 속에 담아냈습니다."
2012 빈티지는 샴페인 역사에서 '21세기 최고의 빈티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낮은 수확량 덕분에 얻어진 경이로운 응축미와 탄탄한 산도의 균형은 '아농시아드'가 지향하는 순수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뒷받침합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차가운 지하 셀러에서 리(Lees) 숙성을 거쳐 탄생한 이 와인은, 부지 그랑 크뤼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우아한 위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