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베커(Friedrich Becker)는 독일 파팔츠(Pfalz) 지역에서 피노 누아뿐만 아니라 샤르도네 품종으로도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전설적인 생산자입니다. 프랑스 알자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슈바이겐 마을에 위치한 이들의 포도밭은, 독일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부르고뉴의 핵심 테루아인 석회질 토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베커의 샤르도네는 무셸칼크(Muschelkalk)라 불리는 조개 껍질 석회암 테루아의 힘을 보여줍니다. 25유로라는 뛰어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꼬뜨 드 본의 우수한 빌라주급 와인에 비견되는 날카로운 산미와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선사합니다."
2022 빈티지는 독일 전역에서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과실의 농축미가 뛰어났던 해입니다. 프리드리히 베커는 이 해의 풍요로움을 절제된 오크 사용과 정교한 리(Lees) 숙성을 통해 다듬어냈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빈티지 특유의 무게감을 석회질 토양에서 기인한 수직적인 텐션으로 치환해낸 마스터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