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윌리엄 페브르(William Fèvre)는 샤블리 지역에서 가장 넓고 고귀한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구획을 소유한, 명실상부한 샤블리의 절대 강자입니다. 1998년 앙리오(Henriot) 가문이 인수한 이후, 수장 디디에 세기에(Didier Seguier)는 과거의 과도한 오크 사용을 지양하고, 샤블리 특유의 순수한 미네랄리티와 킴메리지안(Kimmeridgian) 토양의 정수를 투명하게 담아내는 현대적 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바이용(Vaillons)'은 세랭(Serein) 강 왼쪽 제방에 위치한 가장 규모가 크고 상징적인 프리미에 크뤼 중 하나입니다. 남향 및 동향을 바라보는 따뜻한 노출 덕분에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중에서도 매우 화사한 꽃향기와 잘 익은 과실미가 돋보이는 밭입니다. 윌리엄 페브르는 이 밭의 넉넉한 인심 위에 특유의 날카로운 미네랄리티를 정교하게 직조해냈습니다."
2018 빈티지는 샤블리 지역에서 풍요롭고 관대한 결실을 보았던 해입니다. 따뜻했던 일조량 덕분에 과실의 숙성도는 정점에 달했으며, 최근의 드문 다수확 빈티지임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페브르의 정교한 양조는 샤블리다운 산미와 텐션을 경이롭게 유지했습니다. 지금 바로 마시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매혹적이며, 수년간 우아하게 진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