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부쉬(Clemens Busch)는 독일 모젤 지역에서 비오디나미 농법을 가장 선구적으로 실천해 온 장인입니다. 퓐더리허 마리엔부르크(Pündericher Marienburg)의 급경사지에서 자란 포도는 대지가 지닌 미네랄을 와인에 그대로 투영합니다.
"2021 빈티지는 모젤 리슬링의 고전적인 우아함이 돋보이는 해로, 카비넷 등급이 지향해야 할 날카로운 산미와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구조감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클레멘스 부쉬의 리슬링은 인위적인 조작을 최소화하고 긴 효모 숙성을 거칩니다. 카비넷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가벼운 단맛에 치중하지 않으며, 점판암(Slate) 토양이 선사하는 짭짤한 미네랄리티와 과실의 순수한 당미가 경이로운 밸런스를 이룹니다. 특히 2021년의 서늘한 기후는 리슬링 특유의 전기적인 텐션을 극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