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밸리는 소노마 북쪽 끝, 러시안 리버가 지나는 계곡입니다. 나파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자갈이 섞인 충적토가 깔려 있어, 카베르네 소비뇽에 오래전부터 이름이 있던 땅입니다.
이 병은 2005년 빈티지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2005년은 수확량이 많고 성장기가 길었던 해로, 당시에는 ‘가벼운 해’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긴 성장기가 남긴 산미 덕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병들이 오히려 좋은 상태를 보여 줍니다.
20년 숙성을 지난 카베르네입니다. 젊은 캘리포니아 카베르네의 과실 폭발 대신, 흙과 시가, 말린 과일로 옮겨 간 자리에서 마시는 와인입니다.
오래된 병인 만큼 개체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캘리포니아 카베르네가 20년을 지나면 어떤 얼굴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