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케(Brücke)'**는 덴호프 가문이 가장 아끼는 보석 같은 밭입니다. 나헤 강 바로 옆에 위치하여, 밤에는 시원하고 낮에는 온화한 미기후가 과실의 천천히 완벽한 숙성을 돕습니다.
**2024년 빈티지**는 나헤 지역에 닥친 심각한 서리로 인해 수확량이 극도로 적었습니다. 이로 인해 브뤼케 밭에서는 그랑 크뤼(GG)나 아우스레제(Auslese)가 생산되지 못했고, **오직 이 슈패트레제(Spätlese)만이 유일하게 생산**되었습니다. 밭의 모든 에너지가 이 와인 하나에 집중된 셈입니다. 헤르만스횔레(Hermannshöhle)가 풍만하고 이국적이라면, 브뤼케는 '공중부양하는 듯한 가벼움'과 '강렬한 집중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적 같은 밸런스를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