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로페즈 데 에레디아 비냐 톤도니아 리제르바
(2002 R. López de Heredia Viña Tondonia Reserva)

이 와인은 스페인 **리오하(Rioja)**의 전설적인 명가 로페즈 데 에레디아가 전통 방식으로 빚은 리제르바(Reserva) 레드 와인입니다. 2002년 빈티지는 도전적인 기후 속에서도 생산자의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20년 이상의 숙성을 거쳐 완성된 복잡성과 우아함이 특징입니다.

생산자 & 역사

• 로페즈 데 에레디아: 1877년 설립된 리오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 4대째 가족 경영으로 이어지며 전통주의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 전통 방식 고수:

  • 장기 숙성: 미국산 오크통에서 최소 6년 (3년 오크 + 3년 병 숙성) 동안 숙성.

  • 수동 작업: 포도 수확부터 발효, 병입까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

  • 미국 오크 사용: 바닐라와 스파이스 풍미를 더하는 전통적 리오하 스타일 구현.

2002년 빈티지 특성

• 리오하 2002년:

  • 도전적 조건: 수확기 장마로 인해 포도 농축도가 평균보다 낮았으나, 로페즈 데 에레디아는 엄격한 선택적 수확으로 균형 잡힌 산도와 우아함을 확보.

  • 장기 숙성의 힘: 20년 이상의 병 숙성을 통해 **2차·3차 풍미(가죽, 트러플, 말린 허브)**가 주류를 이루며, 여전히 생동감 있는 산도를 유지.

스타일 & 풍미 프로필

• 블렌드: 템프라니요(Tempranillo 70%), 가르나차(Garnacha 20%), 그라시아노(Graciano 5%), 마수엘로(Mazuelo 5%).

• 테이스팅 노트:

  • 향: 말린 무화과, 오래된 가죽 서재, 담배 잎, 블랙 트러플, 붉은 벽돌의 향이 층층이 펼쳐집니다.

  • 입안: 부드러운 탄닌과 산딸기 잼의 달콤함, 미네랄리티가 조화. 끝맛은 홍차, 약초, 오크의 스모키함으로 길게 이어집니다.

  • 음용 시기: 현재 절정기로, 향후 5~7년 더 안정적인 풍미 유지 가능.

음식 페어링

• 양고기 스튜, 트러플 향 강한 리소토, 훈제 치즈(마농체고, 아이돌사발), 버섯 요리와의 조합이 환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