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 설립: 부르고뉴모레 생 드니(Morey-Saint-Denis)마을에서 시작된 전설적인 명가.
혁신의 선구자:
1934년 최초로 **도메인 병입(Domaine Bottling)**을 도입, 당시 협동조합 중심이던 부르고뉴에품질 혁명을 일으킴.
**클론 선택(Clonal Selection)**을 통해 포도 품종의 순수성과 균일성 확보.
생물역동법 도입: 2003년부터유기농·생물역동법을 전면 적용, 포도원의 생태계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
불필요한 설탕 첨가 거부: 숙성 잠재력 있는 와인 생산을 위해 **샤프타리제(Chaptalization, 당도 추가)**를 절대 사용하지 않음.
2. 포도원: 끌로 데 몽 뤼장(Clos des Monts Luisants)
유일무이한 테루아:
모레 생 드니 최북단의1급 포도원으로,백악기 석회암과철분 풍부한 점토가 혼합된 독특한 토양.
해발 250~280m의 완만한 동남향 경사지로,햇빛 반사와공기 순환이 최적화됨.
비에이 비뉴(Vieilles Vignes):
1947년 식재된 알리고떼(Aligoté)포도나무 사용 (부르고뉴에서 드문알리고떼 1급 포도원).
70년 이상된 노포도나무의깊은 뿌리가 지하의 미네랄을 흡수,광물질 집약도극대화.
3. 기술적 양조 접근법
전체 클러스터 발효(Whole Cluster Fermentation):
포도송이를그대로 발효→천연 탄닌과향신료 풍미추가.
자연 효모만 사용해 발효 속도 조절, 복합성 증대.
중성 오크 숙성:
새 오크통 사용 없이600L 대형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 →과일 순도와테루아 표현에 집중.
교반(Bâtonnage) 없음→ 효모 침전물(Lees)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크리미함은 유지하되산도를 날카롭게 보존.
무정제·무여과:
침전물 제거 없이병입 → 와인의원초적 에너지와텍스처유지.
4. 이 와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알리고떼의 재해석:
일반적으로 단순한 화이트로 여겨지는 알리고떼를1급 포도원의 노포도나무로 재탄생시킨유일무이한 작품.
석회암의 미네랄리티와오래된 포도나무의 농축도가 결합된광활한 구조.
시간을 초월한 숙성 잠재력:
산도·미네랄·과일의 삼각 균형으로15~20년 이상숙성 가능.
노화 과정에서꿀·견과류·훈제 돌풍미로 진화.
도전 정신의 결과물:
전통 포도 품종에 대한 편견을 깨고최고급 테루아에서 실험적 도전을 이룬역사적 가치.
결론
이 와인은 **"부르고뉴의 유산을 넘어선 혁신"**입니다. 도멘 퐁소의140년 기술력이 알리고떼라는 소재를1급 포도원의 명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70년 노포도나무의 깊이,생물역동법의 순수성,전체 클러스터 발효의 감각적 우아함이 만난 이 작품은, 단순한 와인이 아닌예술품입니다.진정한 와인 컬렉터라면, 이역사의 한 페이지를 컬렉션에 추가해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