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인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그들이 단독으로 소유한 샤샤뉴-몽라셰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 '끌로 생-마르크(Clos Saint-Marc)'에서 생산한 2004년 샤르도네입니다. 2004년은 부르고뉴에서 다소 도전적인 해였지만, 뛰어난 생산자들은 떼루아의 특징을 잘 살린 클래식하고 순수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냈습니다. 2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아름답게 숙성된 이 와인은 지금, 그 절정의 복합미와 우아함을 드러내고 있을 것입니다.
🍷 와이너리 소개: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Olivier Leflaive)
르플레이브 가문의 유산과 새로운 도전: 올리비에 르플레이브는 부르고뉴의 전설적인 도멘 르플레이브(Domaine Leflaive) 가문의 일원으로, 1984년 그의 형제 파트릭(Patrick) 및 삼촌 뱅상(Vincent)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네고시앙-엘르뵈르(négociant-éleveur, 와인상 겸 생산자)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최상급 포도를 선별하고 직접 소유한 포도밭을 통해, 그는 일관된 품질과 각 떼루아의 개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와인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화이트 부르고뉴의 명장: 올리비에 르플레이브는 특히 꼬뜨 드 본 지역의 샤르도네 와인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와인메이커로 활동한 프랑크 그뤽스(Franck Grux, 2023년 은퇴)의 지휘 아래, 와이너리는 풍부함과 우아함, 그리고 정교함이 균형을 이루는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양조 철학: 포도밭에서의 세심한 관리부터 셀러에서의 정교한 양조 과정까지, 올리비에 르플레이브는 각 아펠라시옹의 특징을 최대한 존중하며 와인을 만듭니다. 부드러운 압착, 오크 배럴에서의 발효 및 숙성, 그리고 적절한 리(lees) 컨택을 통해 복합미와 질감을 더합니다.
'끌로 생-마르크(Clos Saint-Marc)' – 모노폴 프리미에 크뤼: '끌로 생-마르크'는 올리비에 르플레이브가 단독으로 소유(Monopole)하고 있는 약 1.71헥타르 크기의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입니다. 샤샤뉴-몽라셰 마을 북쪽에 위치하며, 유명한 프리미에 크뤼 '레 베르제(Les Vergers)' 구획 내에 자리 잡고 있거나 그 일부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주로 석회암 기반의 붉은색 돌이 많은 점토질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동향 노출은 샤르도네에 이상적인 서늘함과 섬세함을 부여합니다. 이곳의 와인은 일반적으로 훌륭한 미네랄리티, 정교한 구조감, 그리고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특징으로 합니다. 과거에는 지역 주민들의 정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2004 빈티지 – 클래식 화이트 부르고뉴: 2004년 부르고뉴 빈티지는 서늘한 여름과 함께 오이디움(흰가루병)과 같은 어려움이 있었던 도전적인 해였습니다. 하지만 9월의 맑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포도는 잘 익을 수 있었으며, 특히 화이트 와인은 훌륭한 산도, 순수함, 그리고 떼루아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클래식한 스타일로 평가받습니다. 과도한 농축미보다는 섬세함과 정의감이 돋보이며, 잘 만들어진 와인은 숙성을 통해 아름다운 복합미를 발전시킵니다.
공식 등급: 샤샤뉴-몽라셰 프리미에 크뤼 (Chassagne-Montrachet Premier Cru) A.O.C.
포도 품종: 샤르도네 (Chardonnay) 100%
알코올 도수: 약 13% - 13.5% (일반적인 범위)
생산 지역 상세: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 샤샤뉴-몽라셰
양조 및 숙성 과정 (일반적인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스타일):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여 공기압 압착기에서 부드럽게 즉시 압착합니다. (송이째 압착 가능성 있음)
주로 프랑스산 오크 배럴(새 오크 비율은 20-30% 내외)에서 발효 및 숙성을 진행합니다.
약 12~17개월간 효모 찌꺼기(lees)와 함께 숙성하며, 주기적인 바토나주(lees stirring)를 통해 질감과 복합미를 더합니다. (예: 2020년의 경우 17개월 숙성, 이 중 5개월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전체 블렌드 숙성)
주요 평론가 점수 (2004 빈티지):
Wine Spectator: 92/100 (2007년 시음)
Burghound (Allen Meadows): 89-91/100 (2006년 7월 시음, 배럴 샘플 가능성) - "매우 우아하며 정교하고, 꽤나 강렬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풍미는 훌륭한 길이로 마무리된다. 이는 매우 세련된 와인이다."
Stephen Tanzer's International Wine Cellar (Vinous): 90(+?)/100 (2006년 9월 시음) - "매우 순수하고 매력적이며 우아하다. 꽤 드라이하고 클래식한 스타일. 매우 좋은 신선함과 지속적인 피니시." (2004 빈티지에 대한 최근의 소급 평가는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초기 평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숙성된 와인의 평가는 보관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테이스팅 노트 (2025년 5월 현재, 21년 숙성 예상)
현재 상태: 21년이라는 긴 세월을 거치며 완벽한 성숙기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4년 빈티지 화이트 와인의 특성상 생생한 산도가 잘 보존되어 있다면, 풍부한 2차향과 복합적인 3차향이 아름답게 만개하여 매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보관 상태가 매우 중요하며, 잘 보관된 보틀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색상 (Color): 깊은 황금색 또는 호박색을 띨 수 있으며, 숙성의 깊이를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향 (Nose/Aroma/Bouquet): 처음에는 잘 익은 사과, 서양배, 복숭아와 같은 과실 향과 함께 말린 과일, 꿀, 구운 헤이즐넛, 아몬드, 버터스카치, 그리고 약간의 셰리 또는 산화된 견과류 뉘앙스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버섯, 숲 바닥(sous-bois), 젖은 돌, 부싯돌과 같은 흙내음과 미네랄 노트, 그리고 흰 트러플, 말린 꽃, 은은한 향신료(샤프란, 생강)와 같은 복합적이고 매혹적인 3차향이 풍부하게 피어오릅니다.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토스트, 바닐라 향은 이제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을 것입니다.
맛 (Palate/Taste): 입안에서는 미디엄에서 풀바디에 이르는 풍부하고 크리미하며 거의 비단결 같은 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타닌은 없지만, 숙성된 샤르도네 특유의 무게감과 함께 여전히 생생한 산도가 와인에 구조감과 활력을 부여하여 균형을 잡아줍니다. 향에서 느껴졌던 농축된 과실 풍미와 함께 꿀, 견과류, 버섯, 흙, 그리고 강렬한 미네랄리티가 여러 겹으로 펼쳐지며, 입안 가득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피니시 (Finish): 매우 길고 지속적이며, 복합적인 숙성 풍미와 함께 상쾌한 산미, 그리고 미네랄의 여운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아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 숙성 잠재력 / 현재 시음 적기:
2004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샤샤뉴-몽라셰 1er Cru '끌로 생-마르크'는 21년의 숙성을 통해 현재 완벽한 시음 적기의 절정 또는 그 후반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보관된 경우, 향후 몇 년간 (예: ~2028년까지) 그 복합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나, 더 이상의 장기 숙성보다는 현재의 아름다운 숙성미를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hen Tanzer는 2006년 시음 당시 향후 5-7년 후 즐기라고 언급, Wine Spectator는 2012년까지 시음 적기 제시. 그러나 뛰어난 화이트 부르고뉴는 종종 더 오래 숙성 가능합니다.)
🍽️ 음식 페어링 추천:
이 풍부하고 복합적인 숙성된 샤르도네는 다음과 같은 요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고급 해산물 요리: 버터나 크림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게 요리, 구운 가리비, 풍미 짙은 생선 요리 (농어, 도미, 대구)
가금류 요리: 트러플을 곁들인 로스트 치킨, 버섯 크림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또는 칠면조 요리
송아지 고기 요리: 크림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안심 또는 블랑켓 드 보(Blanquette de Veau)
리소토 또는 파스타: 버섯 크림 리소토, 트러플 파스타, 또는 크림 베이스의 해산물 파스타
숙성된 치즈: 꽁떼(Comté), 보포르(Beaufort), 에푸아스(Epoisses), 또는 숙성된 브리(Brie)
🍇 품종 이야기: 샤르도네 (Chardonnay) in Chassagne-Montrachet
샤르도네는 부르고뉴 꼬뜨 드 본 지역, 특히 샤샤뉴-몽라셰 마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와인을 만들어내는 품종입니다. 샤샤뉴-몽라셰의 샤르도네는 일반적으로 풍부한 과실미(사과, 배, 복숭아, 시트러스)와 함께 견과류, 꿀, 버터와 같은 노트, 그리고 떼루아에서 비롯된 뚜렷한 미네랄리티(부싯돌, 젖은 돌)를 특징으로 합니다. '끌로 생-마르크'와 같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에서는 더욱 복합적이고 구조감 있으며,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닌 와인이 생산됩니다.
💎 이 와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부르고뉴 명가의 모노폴: 올리비에 르플레이브가 단독으로 소유한 특별한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의 와인으로, 그 희소성과 개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1년 숙성의 깊이: 오랜 세월 동안 병 안에서 발전한 복합미와 원숙함은 젊은 와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클래식한 2004 빈티지: 도전적인 해였지만 잘 만들어진 2004년 화이트 부르고뉴는 순수함, 산도, 그리고 떼루아의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샤샤뉴-몽라셰의 정수: 샤르도네 품종과 샤샤뉴-몽라셰 떼루아의 특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와인입니다.
특별한 와인 경험: 숙성된 화이트 부르고뉴를 경험하고 싶은 와인 애호가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마무리 문구:
2004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샤샤뉴-몽라셰 1er Cru '끌로 생-마르크'는 단순한 와인을 넘어, 시간의 예술과 부르고뉴 떼루아의 위대함, 그리고 한 생산자의 열정이 담긴 역사적인 한 병입니다. 지금,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름답게 숙성된 이 와인이 선사하는 깊고 풍부한 감동을 경험해보십시오. 당신의 와인 여정에 가장 빛나는 기억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