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얀 에스텔라 2010 상세 설명
(2010 Arrayán Estela) - James Suckling 95점 / Wine Advocate 91점
스페인 멘트리다(Méntrida) 지역의 숨겨진 보석, 15년의 숙성을 거쳐 절정에 이른 아이콘 와인
스페인 중부, 톨레도(Toledo) 근처 멘트리다 DO 지역에 위치한 보데가스 아라얀(Bodegas Arrayán)이 선보이는 최상급 레드 와인, '에스텔라(Estela)' 2010 빈티지입니다.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병 속에서 숙성되어(2025년 기준) 완벽한 시음 적기에 도달했으며,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특별한 와인입니다.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은 95점, 로버트 파커의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은 91점을 부여하며 그 품질과 복합미를 인정했습니다.
1. 와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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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명 (국문): 아라얀 에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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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명 (원문): Arrayán Est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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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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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보데가스 아라얀 (Bodegas Arrayá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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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페인 > 카스티야 라 만차 > 멘트리다 DO (Spain > Castilla-La Mancha > Méntrida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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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레드 와인 (Red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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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품종: 시라(Syrah), 메를로(Merlot),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블렌딩 (국제 품종 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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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새 프랑스산 오크통(Barrique)에서 17개월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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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James Suckling 95점 (2016년 12월 평가), Wine Advocate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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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2,295병 (매우 한정 생산)
2. 와이너리 및 와인 소개:
보데가스 아라얀은 멘트리다 지역의 잠재력을 보고 설립된 와이너리로, 현대적인 양조 기술과 섬세한 포도밭 관리를 통해 고품질 와인을 생산합니다. '에스텔라'는 아라얀 와이너리의 포트폴리오 중 최상급에 위치하는 아이콘 와인으로, 엄선된 국제 품종들을 블렌딩하고 새 프랑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풍부함과 복합미, 그리고 구조감을 부여했습니다. 2,295병이라는 극소량만 생산되어 희소 가치가 높으며, 15년의 세월을 거치며 숙성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3. 전문가 평가: James Suckling 95점 & Wine Advocate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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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Suckling (95점, 2016년 12월): "아름답고 다층적이며, 코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이 훌륭하다. 잘 익은 딸기, 카카오, 로스팅 커피 원두, 요오드, 짭짤한 미네랄 뉘앙스가 느껴진다. 풀바디에 둥근 질감을 가졌으며, 부드러운 타닌이 입맛을 돋우는(mouth-watering) 육즙 가득한 피니시까지 이어진다. 시라,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쁘띠 베르도 블렌드. 지금 마시기 좋다."
- (JS는 특히 복합적인 아로마와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당시에도 좋았던 접근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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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Advocate (91점): "이 와이너리의 최상급 와인이다. 처음에는 향이 다소 닫혀 있었지만, 적어도 오크가 향을 압도하지는 않았다. 잘 익은 베리류와 향신료, 약간의 유산(lactic) 뉘앙스가 수줍게 섞여 있다. 품종 중에서는 시라의 스모키한 베이컨, 타프나드(올리브 페이스트) 아로마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풀바디하며 오크가 잘 통합된 느낌이다. 힘 있고, 잘 익었으며, 오크 사용이 관대하지만 균형 잡힌 국제적인 스타일의 블렌드이다. 2,295병 생산."
- (WA는 와인의 힘과 잘 익은 과실미, 그리고 오크를 많이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균형감을 유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4. 테이스팅 노트 (종합 및 현재 예상):
15년의 숙성을 거친 아라얀 에스텔라 2010은 두 평론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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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중심부는 깊은 가넷 색상을 띠며, 가장자리에는 숙성되었음을 나타내는 벽돌색(brick) 빛이 감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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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매우 복합적이고 풍부한 부케. 잘 익은 붉은 과일 및 검은 과일(딸기잼, 블랙베리 잼) 향이 가죽, 삼나무, 마른 담뱃잎, 숲 바닥(sous-bois), 트러플, 말린 버섯 등 우아한 3차 숙성 향과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제임스 서클링이 언급한 카카오, 로스팅 커피, 요오드 뉘앙스와 와인 애드버킷이 언급한 스모키함, 타프나드(짭짤한 올리브) 뉘앙스가 더욱 깊이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7개월간의 새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바닐라, 토스트 향은 와인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부드러운 배경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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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입안 가득 느껴지는 풀바디 와인으로, 둥글고 매우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합니다. 타닌은 오랜 숙성을 통해 완전히 녹아들어 벨벳처럼 매끄럽게 느껴집니다. 잘 익은 과일 풍미와 함께 가죽, 흙, 감초 등 복합적인 숙성 풍미가 조화롭게 펼쳐집니다. 산도는 부드럽게 다듬어졌지만 여전히 와인의 구조감을 지탱하며, 길고 풍성한 피니시에서는 짭짤하거나 감칠맛 도는(savory) 뉘앙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푸드 페어링 추천:
풍부하고 복합적인 숙성미를 지닌 풀바디 레드 와인이므로, 다음과 같이 풍미가 진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 잘 구운 붉은 육류 (양고기, 소고기 스테이크)
- 오랜 시간 조리한 브레이징 요리, 진한 소스의 스튜
- 사냥 고기 요리 (사슴고기 등)
- 숙성된 경성 치즈 (만체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등)
- 한식: 갈비찜, 고급 부위 스테이크, 풍미가 깊은 육류 요리
6. 음용 및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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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서빙 온도: 16~1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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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팅: 15년 이상 숙성된 와인이므로, 마시기 30분 정도 전에 병 바닥의 침전물을 조심스럽게 거르기 위해 짧게 디캔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공기 접촉은 섬세한 숙성 향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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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잠재력: 2016년 리뷰 당시에도 '지금 마시기 좋다'는 평가가 있었고, 현재 15년 숙성된 상태이므로 완벽한 시음 적기에 도달했거나 정점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몇 년 안에 즐기는 것이 가장 좋으며, 더 이상의 장기 숙성보다는 현재의 복합적인 숙성미를 즐기시기를 권장합니다.
7. 총평 및 추천:
아라얀 에스텔라 2010은 스페인 멘트리다 지역에서 생산된 숨겨진 보석과 같은 와인입니다. 아라얀 와이너리의 최상급 아이콘 와인으로, 15년의 세월을 통해 완벽하게 숙성된 복합미와 우아함을 선사합니다. JS 95점, WA 91점의 높은 점수가 그 품질을 증명하며, 극소량 생산되어 희소 가치 또한 높습니다.
잘 숙성된 고품질 레드 와인을 찾는 와인 애호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와인, 국제 품종 블렌딩의 스페인 와인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긴 세월이 만들어낸 깊이와 원숙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