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즈 베델은 샹파뉴 서쪽 끝 마른 밸리의 크루트쉬르마른(Crouttes-sur-Marne)에 자리합니다. 랭스나 에페르네에서 한참 떨어진, 샴페인 지도의 가장자리입니다.
1999년 비오디나미로 전환하고 데메테르(De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당시 샹파뉴에서 비오디나미를 택한 생산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고, 베델은 그 1세대에 속합니다.
이 지역 토양은 점토 비중이 높아 뮈니에(Meunier)가 가장 잘 익습니다. 샤르도네·피노 누아에 밀려 저평가돼 온 품종인데, 베델은 뮈니에를 중심에 놓고 와인을 만듭니다.
지금은 아들 뱅상 베델이 함께 도멘을 이끌고 있습니다.
"콤 오트르푸아(Comme Autrefois)"는 "예전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옛 방식을 따르는 큐베로, 스테인리스 대신 오크통에서 발효·숙성하고 효모 찌꺼기 위에서 오래 둡니다.
뮈니에를 중심에 둔 블랑 드 누아입니다. 흑포도만 써서 만든 화이트 샴페인이라 색은 맑지만 질감에 살집이 있습니다.
2006 빈티지는 이제 19년이 지났습니다. 비오디나미로 키운 포도를 오크에서 받아 긴 숙성을 거친 결과, 거품은 가늘어지고 향은 3차 아로마 쪽으로 완전히 넘어와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구간입니다.
샹파뉴 비오디나미 1세대가 뮈니에로 만든 블랑 드 누아. 19년이 지나 제자리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