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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샤또 몽로즈의 역사는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립자 루이 가스파르 데스투르넬(Louis Gaspard d'Estournel)은 아시아풍의 이국적인 건축 양식으로 샤또를 건설하며 '마하라자들의 와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2000년 스위스 사업가이자 호텔리어인 **미셸 레비에르(Michel Reybier)**가 샤또를 인수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포도밭과 양조 시설을 현대화했습니다. 현재 **피에르 그라피유(Pierre Graffeuille)**가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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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샤또 몽로즈의 포도밭은 생떼스테프(Saint-Estèphe) 아펠라시옹에 위치하며, 지롱드 강(Gironde estuary)과 가까운 이상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토양은 주로 자갈(Gravel) 위에 점토와 석회암이 혼합된 기반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둥근 자갈은 낮 동안 태양열을 흡수하여 밤에 방출함으로써 포도의 완벽한 성숙을 돕습니다. 이곳의 떼루아는 와인에 독특한 힘, 구조감, 그리고 숙성 잠재력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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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몽로즈는 **'힘, 농축미, 그리고 이국적인 복합성'**을 와인 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은 포도밭에서 엄격한 수확량 관리와 까다로운 포도 선별(광학 선별기 사용)을 통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얻습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원뿔형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발효를 진행하며, 프랑스산 새 오크 바리크(barrique)에서의 숙성(18-20개월, 60% 새 오크)을 통해 와인에 압도적인 농축미와 벨벳 같은 질감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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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샤또 몽로즈는 생떼스테프의 '아이콘 와이너리'이자, 보르도 2등급 와인 중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슈퍼 세컨드'로 평가받습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희소성과 탁월한 품질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