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라 꽁세이앙뜨 2013
[한정] 샤또 라 꽁세이앙뜨 2013 (Château La Conseillante 2013)
샤또 라 꽁세이앙뜨는 프랑스 보르도 우안의 뽀므롤(Pomerol) 아펠라시옹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 중 하나로, 특히 섬세함과 우아함, 그리고 특유의 제비꽃 향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18세기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관된 품질과 뛰어난 테루아 표현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빈티지: 2013년
2013년 빈티지는 보르도 전반에 걸쳐 매우 어려운 해였습니다. 봄의 불안정한 날씨로 인한 고르지 못한 개화, 여름철 충분하지 않았던 일조량, 그리고 수확기 근처의 비와 부패 위험 등으로 인해 생산자들은 포도밭 관리부터 선별, 양조 과정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생산량은 매우 적었으며, 와인은 대체로 평년보다 가볍고 산도가 도드라지며, 장기 숙성 잠재력보다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즐기기 좋은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뽀므롤 지역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샤또 라 꽁세이앙뜨는 이 빈티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명성에 걸맞은 와인을 생산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문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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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pectator: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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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nie Cho Lee: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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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Enthusiast: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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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Parker (The Wine Advocate): 91점 (2014년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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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Anson (Decanter/Inside Bordeaux): 91점 (2022년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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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Atkin MW: 90-92점 (2014년 시음)
와인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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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프랑스 > 보르도 > 뽀므롤 (Pome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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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메를로 (Merlot) 82%, 까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18% (2013 빈티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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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 약 13% (빈티지 및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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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 특징:
- 수확량: 약 30hl/ha (2013 빈티지)
- 발효: 구획별로 진행
- 숙성: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약 18개월 (2013년의 경우 새 오크 비율 약 65%)
- 샤또 라 꽁세이앙뜨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포도 본연의 특성과 테루아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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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중간 정도 농도의 루비색에서 가넷 빛으로 넘어가며, 가장자리에서는 약간의 벽돌색이 비칠 수 있습니다. 2013 빈티지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숙성감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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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샤또 라 꽁세이앙뜨의 특징적인 제비꽃 향과 함께 신선한 붉은 과실(라즈베리, 체리, 딸기)과 검은 과실(블랙 체리, 자두) 아로마가 주를 이룹니다. 감초, 약간의 삼나무, 흙내음, 섬세한 향신료, 그리고 일부 테이스팅 노트에서는 담배, 포푸리, 심지어 "구두약"과 같은 독특한 부케도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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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미디엄 바디감에 부드럽고 유연한 질감을 보여줍니다. 산도가 비교적 선명하게 느껴지며, 이는 2013 빈티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붉은 과실 풍미가 입안에서 주도적이며, 섬세한 타닌은 잘 다듬어져 있으나 초기에는 다소 빡빡하거나 드라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드러워지며, 우아하고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니쉬는 중간 길이로, 과실향과 함께 약간의 미네랄리티, 또는 요오드 뉘앙스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음용 시기 및 서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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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 적기: 대체로 2018년부터 2030년 사이로 제시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4년 현재 좋은 시음 적기에 있거나, 향후 몇 년 내에 즐기는 것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2013 빈티지의 특성상 아주 장기적인 숙성보다는 중기적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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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켄팅: 최소 1시간, 혹은 2시간 정도 디켄팅하여 와인이 충분히 열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타닌을 부드럽게 하고 잠재된 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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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식 페어링:
- 구운 육류: 한우 등심구이, 스테이크, 양고기 구이
- 가금류: 오리 가슴살 구이, 로스트 치킨
- 기타: 버섯을 활용한 요리, 숙성된 치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종합 평가
샤또 라 꽁세이앙뜨 2013은 어려운 빈티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의 뛰어난 양조 기술과 테루아의 힘으로 탄생한 우아하고 섬세한 와인입니다. 풍부한 과실미와 복합적인 아로마,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추고 있어 뽀므롤 와인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론가들의 점수 또한 이 빈티지의 와인으로서는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지금부터 수년 내에 즐기기에 좋은 와인으로, 특별한 날을 위한 선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